[오전 증시]코스피, 불안심리 여전...PR매물 '발목'

입력 2009-01-22 11:35

코스피지수가 금융위기 및 경기침체 등 여전히 불안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71포인트(0.79%) 상승한 1112.32를 기록하며 11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일 미 증시가 폭등마감하면서 코스피시장 역시 20포인트 이상 오르며 급등 출발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안심리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프로그램 매물이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에서 1400억원, 비차익거래에서 1600억원 순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개인이 2984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17억원, 194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코스피에 비해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46포인트(1.83%) 상승한 358.89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의 순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시각 현재 47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3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급등 여파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60원 하락한 1369.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