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자흐, 자동차·자원 협력 강화…국빈 방문 계기 비즈니스 테이블

입력 2021-08-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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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플랜트·금융 등 다양한 협력방안 논의

▲SK건설은 자사가 참여하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이 금융 전문지 PFI(Project Finance International)에서 ‘올해의 유럽 교통 프로젝트(Europe Transport 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지난 2월 23일 밝혔다. 사진은 현지 도로 건설 현장. (사진 제공=SK건설)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자동차와 자원 등의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롯데호텔에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스클랴르 경제부총리, 삼룩카즈나 국부펀드 회장, 바이테렉 대표 등 정부와 기업인 △한국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부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각각 22명이 참석했다.

양국 기업인들은 전자, 플랜트, 보건, 금융 및 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현안 및 애로사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채널 구축,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 합금철 공장 등 플랜트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니켈·코발트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원 협력 등 2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한-카자흐스탄 경제공동위의 수석대표로서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부 장관과 함께 금년 중 제10차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의 이행을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며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들에게 “앞으로도 우리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안정적으로 기업 활동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양국이 2019년 4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신규 경제협력 프로그램(Fresh Wind)을 토대로 산업·자원·에너지, 과학·기술, 보건·의료, 교통인프라 등 포괄적인 분야에 걸쳐 실질적 경제협력 성과를 창출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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