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부겸 “역사, 터미널 등에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 검토 지시

입력 2021-08-1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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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7일 “역사, 터미널 등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 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시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해 주길 바란다”며 “교육이나 연수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에서는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휴가철과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다”며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발 빠르게 찾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꼭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원도 한 농가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어제 또 한 건의 감염사례가 인접 지역 농가에서 확인됐다”며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해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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