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15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80대 주민 1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7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A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화재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 현장에서 80대 B(여) 씨를 발견한 뒤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화재는 15층 아파트 중 7층 에어컨 실외기가 있는 베란다 쪽에서 크게 번졌다. 검은 연기가 아파트 외벽을 따라 위층으로 빠르게 번져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24대의 장비를 투입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인 오후 6시 37분 진화를 마쳤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