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 대상 6억원 공모에 1800억원 이상 몰려
VGX인터내셔널은 지난 20일과 21일 실시한 실권주 일반공모가 300: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했다고 22일 밝혔다.
6억원 규모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에 1809여억원의 청약대금이 몰렸으며,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6700여만원)에서도 2.8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VGX인터는 이에 따라 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차질 없이 마무리하게 됐으며, 이번에 조성한 자금으로 바이오 의약품 CMO 설비를 확충해 신규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한 조류인플루엔자 DNA백신 VGX-3400 등 신약 개발 사업도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VGX인터 김병진 대표는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된 것은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CMO 사업과 신약 개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며 "이러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VGX인터는 최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의, 지난 15~16일 구주주 청약을 실시해 청약률 89.76%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