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남부지역 소나기…낮 최고 26~32도 ‘무더위 주춤’

입력 2021-08-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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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전북 전주시에 내린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처마 밑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하고 있다. (뉴시스)

13일 금요일인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흐린 날씨 영향으로 무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오후부터 저녁 사이 충남 남부 내륙과 충북·남부 내륙·전북 서해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한,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에는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 제주도 산지에는 150㎜ 이상, 남해안·강원 영동·경상권 동해안에는 20~60㎜이다. 오늘 소나기가 내리는 충남 남부 내륙·충북·남부 내륙·전북 서해안에는 5~40㎜이다.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남해안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내일까지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폭염특보가 일시적으로 해제되는 곳이 있겠으나, 모레에는 다시 낮 기온이 오를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6~32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29도 등이다.

강원 산지에는 낮은 구름에 의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아침 일부 내륙에서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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