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락주 짚어보기] 원방테크ㆍ플래티어 ‘상한가’

입력 2021-08-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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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한가로 거래를 마친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종목 중 원방테크는 전일 대비 29.82%(1만3000원) 오른 5만6600원을 기록했다.

원방테크는 세균, 바이러스 등에 의한 오염 입자를 제어 및 관리를 목적의 클린룸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외 주요 반도체 생산 업체 및 휴대전화, 2차전지, 바이오 업체 등에 초기기술자문, 설계, 시공, 감리 등에서 원방테크의 클린룸을 이용한다.

이날 원방테크의 강세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지속되며 클린룸 수요 증가를 기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원방테크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무상증자를 결의했다. 배정 기준일은 오는 27일이고 신주는 다음 달 14일 상장한다.

미국 배터리 공장 증설에 따른 실적 개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배터리 3사가 미국을 중심으로 공장 증설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 미 1공장에 이어 2공장 클린룸과 드라이룸을 일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업무 전환 관련 플랫폼 구축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 플래티어는 시초가 대비 30.00%(6600원) 오른 2만8600원을 기록하며 ‘따상’에 성공했다.

플래티어는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 한국타이어의 ‘T스테이션’, 롯데의 ‘롯데온’ 등 90여개 대기업 사이트에서 170개 이상의 커머스 마케팅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으로 일반투자자 청약도 2498.7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플래티어가 이커머스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전체 실적은 매출액 443억 원, 영업이익 48억 원을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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