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총 與 선거인단 모집 논란… 박용진 "경선개입 멈춰라"

입력 2021-08-11 16:28수정 2021-08-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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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11일 서울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박용진 의원은 11일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사익추구를 위한 조직적인 민주당 경선개입과 정치거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에 대한 한유총의 조직적 영향력 행사 시도가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유총은 일부 유치원에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참여자 명부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 의원은 "(유치원 3법 통과) 과정에서 한유총은 정치후원금과 지역구 영향력을 동원해 유치원 3법의 국회 통과를 저지해왔다"며 "아이들을 볼모로 대규모 집회에 교사와 학부모까지 동원했고, 유치원 폐교와 휴원을 운운하며 사회적 갈등을 빚어 국민적 지탄 대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 지지를 통해 유치원 3법이 통과되었지만 한유총은 여전히 반성이 없다"면서 "보도에 의하면 한유총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대규모 정치 개입 계획을 세우고, 조직적으로 교사들을 닦달하고 학부모까지 여야 선거 과정에 동원하고 있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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