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월 누계 수주 2008년 이후 최대
▲DCIM\100MEDIA\DJI_0014.JPG (사진제공=한국)
우리니라 조선이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3개월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401만CGT(100척)이다.
이 중 우리나라가 181만CGT(24척, 45%)를 수주하면서 177만CGT(49척, 44%)를 수주한 중국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7월 글로벌 누계 수주는 2970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우리나라 누계 수주 실적은 1276만CGT(304척, 43%)로 2008년(1550만CGT) 이후 최대 실적이다.
중국(1348만CGT, 45%)과의 차이는 근소하다.
지난달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6월 말 대비 2% 증가한 8247만CGT이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3163만CGT(38%)에 이어 한국 2687만CGT(33%), 일본 926만CGT(11%) 순이다.
이달 첫째 주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44.5포인트로 작년 11월 이후 9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2011년 9월(140.6포인트) 이후 10년 만에 14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컨테이너선(1만3000~1만4000TEU)이 지난달 대비 850만 달러 상승한 1억38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500만 달러 상승한 1억9600만 달러, 원유운반선(VLCC)은 350만 달러 상승한 1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