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금융불안 우려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8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1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04%(164.15P) 떨어진 7901.6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새벽 美 금융기관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일본증시도 글로벌 금융불안 재연과 엔·달러 강세의 지속으로 금융주와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관련주가 크게 내리면서 지난해 12월5일 이후 심리적 지지선인 8000선 아래로 주저 앉았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금융의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5.38%)와 자동차의 닛산(-5.50%), 마쓰다(-5.00%), 전기전자의 샤프(-5.44%), 반도체의 도시바(-3.79%), 후지쓰(-3.36%) 등의 낙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