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세를 보이며 정규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3포인트(-0.53%) 하락한 3243.19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만 홀로 매수 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15485억 원을 매수 했으며 기관은 3884억 원을, 외국인은 6383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의료정밀(+1.19%)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4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1.35%) 기계(-1.31%)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운수장비(-1.30%) 음식료품(-1.19%) 비금속광물(-1.17%)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2.33%), 헬스케어(+0.25%), 패션(+0.18%), 전자결제(+0.13%), 2차전지(+0.0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사료(-2.80%), 농업(-2.35%), 태양광(-1.85%), 게임(-1.76%), 교육(-1.6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59% 내린 8만2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18% 오른 94만7000원을 기록했으며, 삼성SDI(+2.83%), 셀트리온(+1.50%)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뱅크(-9.04%), SK하이닉스(-3.02%), 기아(-2.32%)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SK바이오사이언스(+29.68%), SK케미칼우(+26.11%), 일정실업(+15.00%)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경인전자(-12.00%), 웰바이오텍(-10.66%), 카카오뱅크(-9.04%)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209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48개다. 61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50원(+0.3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42원(+0.11%), 중국 위안화는 177원(+0.28%)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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