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예약 대란 없었다"…18~49세 백신예약 첫날 ‘초록불’

입력 2021-08-10 09:30수정 2021-08-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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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0부제 예약 첫날 순조롭게 진행
"먹통 없었다" "생각보다 간단" 후기 이어져
10일 오후 8시 생년월일 끝자리 '0' 예약

▲9일 오후 8시 2분에 백신 예약 접속 시스템의 혼잡도를 알리는 대기 신호등에 모두 파란 불이 떴다. (출처=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캡처)

"생각보다 간단한데?"

지난 9일 저녁 8시 20분께 백신 접종 예약을 마친 직장인 이수진(28) 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50대 예약할 때는 먹통되서 걱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순조로웠다"고 후기를 남겼다.

'백신 10부제'가 진행된 첫날인 이날, 18∼49세 청장년층 중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이 '9'로 끝나는 이들을 대상으로 예약이 진행됐다. 1972∼2003년 출생자 중 생년월일이 9일, 19일, 29일인 사람이 해당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사전예약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 사이트가 먹통되는 이전과 같은 예약 대란은 없었다. 앞서 50대 일반 국민 예약 당시, 사이트가 다운 되는 등 먹통이 됐으나 방역 당국이 서버를 증설하고 대리 예약을 없애는 등 내부 개선 작업을 거치면서 문제가 개선됐다.

일부 인증 과정에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경우는 있었다. 9일 한때 접속자가 몰리면서 8시 20분~50분께 대기 신호등에서 일부 인증 방법이 ‘선택불가’가 떴으나 이후 초록불이 뜨는 등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진행됐다.

서울 강남구 사는 A(30) 씨는 초반에 사람이 몰리면서 인증 과정에서 두 번 튕겼으나 세번째 휴대폰 인증을 시도해 10여 분만에 예약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무난하게 인증했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은 10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10일 오후 8시부터는 18~49세 일반 국민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0'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 1972∼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10일, 20일, 30일인 사람이다.

생년월일 끝자리로 예약일을 나누는 10부제는 오는 19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정해진 기간에 예약을 못해도 이후에 다시 예약할 수있다. 36∼49세는 19일 오후 8시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18∼35세는 20일 오후 8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다시 예약할 수 있다.

21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달 18일 오후 6시까지는 18∼49세 연령 누구나 추가로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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