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저가 매수세...1110선까지 낙폭 줄여

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오전의 하락 폭을 점차 만회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오후 1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84포인트(1.32%) 밀려난 1111.97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증시가 전날 오바마 정부의 출범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부각에 따른 급락 마감 소식에 지수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40포인트 가까이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세로 인해 지수는 이날 장중 1180선까지 밀려나며 심리적 지지선 역할을 했던 코스피 1100선을 힘없이 내주며 시장 불안 우려가 여전하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그러나 지수는 전날에 비해 한결 완화된 프로그램 매물과 연기금의 매수세 유입, 그리고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한데 맞물려 1110선까지 올라선까지 올라선 상황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648억원, 665억원 동반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221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269억원, 495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이 이날 3% 이상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내리는 모습이다. 은행,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증권, 운수장비, 보험 업종 등이 1~2% 하락세를 시현중이다.

시총상위주의 경우도 비슷한 모습이다. 신한지주, KB금융, POSCO,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신세계 등이 1~3% 하락중이고 삼성화재도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KT가 이날 KTF와의 합병 호재로 6% 이상 급등하며 통신주 반등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고 SK텔레콤, KT&G도 소폭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한 173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한 612종목이 내리고 있다. 5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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