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도관리 비용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한 8956억원이 투입된다.
21일 국토해양부는 2009년도 전국 국도 1만1273km을 유지관리하는 비용으로 전년 예산인 7652억원보다 17.0% 증가한 895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토부는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예산 조기집행 계획에 따라 국도관리사업 예산은 상반기(6월말)중 62.5%인 5598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계획된 국도관리사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우선 교통사고 예방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도의 굴곡부(커브길) 등 기하구조 개선 및 안전시설 확충에 1772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위험도로 51개소 개량과 사고잦은곳 153개소 개선 등에 1148억원이 투입되며, 중앙분리대설치(25km), 보도설치(61km), 안내표지정비(850개소) 및 각종 안전시설정비 등에 624억원이 투입된다.
또 국도의 적기보수를 위한 비용으로는 4777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세부적으로 보면 포장도정비(550km), 낙석ㆍ산사태정비(220개소) 및 배수시설정비 등에 3151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아울러 시설기준에 미달하는 교차로 개선 및 고개길 오르막차로 설치 등에 950억원 투입되며, 국도 기능유지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도 1457이억원 투입된다.
이밖에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해첨단도로교통체계(ITS) 278㎞를 658억원을 투입, 추가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국도를 유지관리하기 위해 현재 구축 운영 중에 있는 도로포장유지관리시스템(PMS), 교량관리시스템(BMS), 도로절토사면관리시스템(CSMS)을 더욱 발전ㆍ활용, 국도의 간선기능을 확보하고 도로이용자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