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 1415명 ‘일요일 최다’…9일 발표 1500명대 예상

입력 2021-08-09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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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700명대를 기록한 8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피검자들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날 오후 9시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일요일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15명이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54명 줄었지만,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것을 고려하면 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에서 많으면 1600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0명 늘어 최종 1729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83명(62.4%), 비수도권이 532명(37.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10명, 경기 409명, 부산 92명, 대구 86명, 경남 72명, 인천 64명, 충남 59명, 대전 42명, 충북 38명, 경북 30명, 울산·강원 각 24명, 전북 21명, 광주 18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1명이다.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은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7일 1212명을 기록한 이후 33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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