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인터뷰] 박규태 더라이징스타헤딩 대표 “4대 보험 연계 자동 이력서ㆍAI 이직 매칭 선보일 것”

입력 2021-08-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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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태 더라이징스타헤딩 대표이사. (사진제공=더라이징스타헤딩)

“앞으로 계획은 글로벌 인재채용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베트남 진출을 위해 하노이에 지사도 설립했다.”

박규태 더라이징스타헤딩 대표는 8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비보이를 꿈꾸고 비보이 엔터 회사를 만들고 싶었던 박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 신인 개발팀에 잠시 몸담았다. 하지만 현실적인 한계에 부딪힌 그는 사람을 만나고 채용하는 일 속에서 스스로 즐거움을 느꼈다고 한다. 선택지는 헤드헌팅 기업이었고, 구인ㆍ구직에 관한 미스매칭과 사회적 손실비용을 느끼고 직접 창업 전선에 뛰어들었다.

2016년 7월 설립된 더라이징스타헤딩은 구인ㆍ구직ㆍ이직 관련 채용 플랫폼 스타트으로 핵심은 헤드헌팅 구독 서비스다. 일반적인 헤드헌팅 수수료는 합격자 연봉의 15~30% 수준에 이른다. 하지만 중소ㆍ중견기업이나 스타트업은 높은 수수료로 헤드헌팅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다. 하지만 헤드헌팅 구독 서비스를 통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 적은 비용으로 숨은 인재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헤드헌팅 구독 서비스를 이용하면 등록된 채용 공고는 대형 HR 주요 포털에 자동으로 노출되고 헤드헌터와 사용자들을 통해 공고 공유가 이뤄져 보다 많은 인재를 찾을 수 있다.

헤드헌팅 구독 서비스 활성화 외에도 △4대 보험 연계 자동 이력서(2022년 3월 계획) △인공지능(AI)을 통한 이직 매칭(2022년 하반기 계획)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박 대표는 “4대 보험은 사회보장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도로 의무 적용 사항이다. 근로자가 1인 이상 사업자라면 반드시 가입돼 있어야 한다”며 “헤딩의 4대 보험 연계 자동이력서 서비스는 건강보험공단의 자격 득실 내용을 개인정보 수집 이용 동의 후 획득해 경력 증명 이력서로 자동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력서에는 직장명, 근무 기간이 자동으로 기재되고 수정할 수 없어 신뢰도를 제고시킨다. 이후 부서 및 직무, 주요 성과들은 자유롭게 기재 할 수 있다”며 “이직자는 이전 직장에 경력증명서 발급 요청을 할 필요 없어지며, 인사담당자는 검증된 이력서로 허위 경력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인사 업무가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AI 이직 매칭 서비스도 있다. 4대 보험 연계 자동 이력서 서비스를 고도화시킨 것이다. 더라이징스타헤딩은 4대 보험 연계 자동 이력서를 통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이 희망하는 인재와 커리어 개발을 희망하는 이직자를 자동으로 매칭, 추천해준다. 기업은 구직자의 이력 및 직무 키워드를 자동 추출한 후 AI 엔진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채용 서비스를 통해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예측하고 합격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박 대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제거하기 위한 사업을 꿈꾼다. 실제 많은 인재가 적절한 제안을 받지 못하고 구직활동에 애를 먹고 있으며, 기업들도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는 데 있어 큰 비용과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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