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1569명 확진…주말 기준 최대 기록

입력 2021-08-0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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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주말 기준 최대 확진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69명으로 집계했다.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이다. 직전의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 24일)의 148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641명보다는 72명 적은 수치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월 31일) 중간 집계 1379명보다는 190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72명(62.0%), 비수도권이 597명(38.0%)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61명, 서울 440명, 부산 101명, 충남 81명, 경남 74명, 인천 71명, 대구 61명, 울산·경북 각 56명, 충북 51명, 대전 32명, 강원 26명, 광주 22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5명, 세종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1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82명 늘어 최종 1823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3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왔다. 8일로 33일째가 된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442명→1218명→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을 기록하며 1200명∼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1주간 하루 평균 1555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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