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뱅 상한가에 김범수 의장 지분가치 2조2000억 원 증가

입력 2021-08-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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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가총액 33조 원을 넘어섰다. 이로 인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지분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시초가 5만3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 한계치까지 오른 금액이다.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33조162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은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자산 확대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가 최대주주로 27.2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본인 명의 13.32%와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 10.6%를 통해 카카오의 지분 23.9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지분비율로 계산해보면 김 의장은 카카오뱅크의 상장으로 인해 재산이 2조1624억 원 증가했다.

지난달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김범수 의장은 약 15조4000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한국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가 더해지면 김범수 의장은 순 자산은 17조5000억 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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