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3270.36 하락 마감…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시총 12위 안착

입력 2021-08-06 15:56수정 2021-08-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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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장 전 증시전문가들은 코스피 3300포인트 도전을 내다봤으나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는 투자자가 많아진 영향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12위(33조1620억 원)에 안착하며 금융 대장주로 등극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18%(5.77포인트) 내린 3270.3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5%(1.68포인트) 오른 3277.81로 시작해 장 초반 상승 폭을 키웠으나 오전 10시부터 하락 전환해 약세권에서 등락을 반복 후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913억 원, 513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33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선물 및 기관 매도 확대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 고용 보고서 관망 및 중국 증시 하락 동조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이날 시초가 대비 29.98%(1만6100원) 오른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국내 최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국내 금융 앱 가운데 월간활성사용자수(MAU)가 1330만 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대 금융 플랫폼 사업자”라며 “고객의 저변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고 주력 시장인 신용대출 시장에서 점유율은 6.7%까지 상승해 대형사 수준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의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네이버(0.45%), 삼성바이오로직스(0.77%), 삼성SDI(0.65%), 셀트리온(0.93%) 등은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전자(-0.73%), SK하이닉스(-1.67%), 카카오(-2.35%), LG화학(-1.75%), 현대차(-0.22%) 등은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도로ㆍ철도운송(-2.38%), 인터넷ㆍ카탈로그 소매(-1.62%), 출판(-1.44%), 항공화물운송ㆍ물류(-1.43%), 디스플레이 패널(-1.37%)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대로 은행(9.21%), 제약(2.09%), 기계(1.78%), 가정용품(1.69%), 방송ㆍ엔터테인먼트(1.2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2%(0.26포인트) 오른 1059.80을 기록했다. 개인은 1092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6억 원, 702억 원을 팔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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