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해숙, 치매 암시에 걱정…유연석・김갑수 “걱정마라”

입력 2021-08-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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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해숙 (출처=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2’ 김해숙의 치매를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5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가족의 결혼식 일정을 까맣게 잊고 당황하는 정로사(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로사는 주종수(김갑수 분)과 산책을 하던 중 아들 안정원(유연석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주말에 데이트하느라 바쁠 텐데 무슨 일로 전화했냐”라며 의아해했다.

이에 안정원은 “오늘 소연이 결혼식인데 무슨 소리냐. 나랑 식장에서 만나기로 하지 않았냐. 설마 까먹었냐. 어제 문자까지 하지 않았냐”라고 황당해했고 정로사는 “나 왜 이러냐. 달력에도 적어두고 어제 네 이모와도 통화를 했는데 그걸 까먹었다”라고 한탄했다.

안정원은 “걱정하지 마라. 엄마 나이에 건망증 없는 사람 없다”라고 위로했지만, 정로사는 “한복도 받았는데 그걸 까먹었다. 병원 가봐야 하나”라며 진지하게 걱정했다.

이에 주종수 역시 안정원과 마찬가지로 “나도 어제 저녁 두 번 먹었다. 너만 그런 것 아니니 너무 신경 쓰지 마라”라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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