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닥, 오바마 취임에도 금융불안으로 급락

입력 2009-01-21 09:14수정 2009-01-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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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유럽발 금융위기 재부각에 이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취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시장이 금융불안이 지속되고 경기침체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폭락한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20%(11.46P) 떨어진 345.73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장 초반 10억원까지 순매수했으나 규모가 1억원으로 줄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억원, 3억원을 순매도하고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인터넷과 비금속, 소프트웨어가 4% 이상 급락중이며 기계·장비, 반도체, 통신장비, IT S/W & SVC, 음식료·담배, 의료·정밀기기, 건설, IT H/W, 정보기기, 금융,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금속, 화학, 제조 등이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거래가 적거나 정지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상위 70개 종목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와 메가스터디, 동서,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가 1%대 낙폭을 기록중이며 태웅과 셀트리온, 키움증권, 평산, 서울반도체, 현진소재, CJ홈쇼핑, 다음, 포스데이타가 2~4%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급락장에서도 아트라스BX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6배 폭증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룸이엔지는 지멘스와 하이브리드 관련 협력 계약 체결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11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2개 포함 659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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