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취임식, 6일 개최 예정

입력 2021-08-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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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내정자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 소감

(사진=연합뉴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내정자의 취임식이 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옥에서 열릴 예정이다. 취임식이 끝난 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금감원 관계자는 “정 내정자의 취임식이 내일 열릴 예정”이라며 “정확한 방식과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부 인원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내부 인력만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표를 임명제청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신임 금융감독원 원장으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를 임명 제청했고 대통령이 이를 곧 임명할 방침이다.

신임 금융감독원장에 내정된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표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금융 및 거시 정책과 국제 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정 내정자는 이날 소감문을 발표하고 "법과 원칙에 기반한 금융감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는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금융감독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재 등 사후적 감독과 함께 선제적 지도 등 사전적 감독도 조화롭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했다. 정 내정자는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기관과 협력해 리스크 요인을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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