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메타버스 통해 '미래금융' 꿈꾼다

입력 2021-08-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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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메타버스 얼라이언스’회원사 가입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전광석화’라는 닉네임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한 MZ직원들과 직접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가입과 동시에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과학정보통신기술부에서 추진하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텔레콤, 네이버랩스, EBS 등 200여 개의 회원사가 참여 중인 민간 메타버스 연합군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달 SK텔레콤의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한 은행장과 MZ세대의 소통 행사를 시작으로, 가상경제 선제대응 차원에서 메타버스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한 미래금융 서비스를 검토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메타버스 미래금융 플랫폼과 오프라인 메타버스 브랜치 개발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내 업계 공동 프로젝트로 추진할 방침이다.

‘메타버스 미래금융 플랫폼’은 디지털 휴먼 기반의 인공지능(AI) 은행원을 활용해 우리WON뱅킹이 미래 메타버스 시대에 어떻게 진화해 나가야 하는지 사용자 관점에서 업계 전문가들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메타버스 브랜치’는‘사용자가 편리한 은행 영업점의 디지털화'라는 우리은행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추진 방향에 맞춰, 현실 영업점에 증강현실(AR) 기반 금융정보 및 서비스를 더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고객들이 증강현실(AR) 서비스를 미리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시범 영업점을 만들어 AR 콘텐츠와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메타버스 기반 미래금융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메타버스 얼라이언스’참여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요 기술 내재화는 물론,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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