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북가좌6구역 최상위 브랜드 ‘아크로’ 제안

입력 2021-08-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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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일 시공사 선정

▲DL이앤씨가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안했다. (자료제공=DL이앤씨)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수주전에 뛰어든 DL이앤씨가 특화 브랜드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안하고 나섰다.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내세운 롯데건설에 맞서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전일 열린 북가좌6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의 합동 설명회에서 DL이앤씨는 기존에 제안했던 ‘드레브 372’에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더한 아크로 드레브 372를 제안했다. DL이앤씨가 강북권 재건축 단지에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를 제안한 배경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들고나온 롯데건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앞서 롯데건설은 북가좌6구역에 기존 ‘롯데캐슬’이 아닌 르엘을 제시했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 모두 기존 주거 브랜드 대신 하이엔드 브랜드를 제안하며 수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DL이앤씨는 ‘Only One’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탁사 정비사업 수주 1위, 특화설계 등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섰다. 이 회사는 건설·조명 디자인·일러스트레이트 등 분야의 세계적 거장 7인과 협업을 진행하고, 100% 판상형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제시했다.

롯데건설은 불광천과 DMC역이 연계된 특화설계를 통해 외관부터 다른 아파트들과는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아울러 DMC롯데쇼핑몰 개발사업과 연계한 ‘DMC 시그니쳐 프로젝트)’와의 연계성도 강조했다.

북가좌6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짜리 19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800~9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올 예정이다.

시공사는 8월 14일 조합원 총회에서 투표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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