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1일 KT가 주주 친화적인 합병 방법으로 주당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는 4만8400원을 제시했다.
진창환 애널리스트는“합병신고서에 따르면 신주 발행은 758만주에 불과하고 자사주 4563만주를 KTF 주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합병법인 KT의 주당순이익은 합병 전보다 올해와 내년 각각 43.5%, 3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진 애널리스트는 “경쟁사와 시민단체들이 합병에 강한 반대 의사를 나타내며 시내망 분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통신·미디어 시장의 활성화를 원하는 정부의 정책목표를 감안할 때 시내망 분리보다는 약한 합병 인가조건이 부과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