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하는 4차 유행' 서울 확진자 466명 증가…"이동 자제해달라"

입력 2021-08-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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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76명을 기록한 5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4차 대유행이 지속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는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이동 자제를 호소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66명 증가해 6만6455명으로 늘었다. 8406명이 격리 중이고 5만751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9명으로 증가했다.

주요 집단감염으로는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9명(누적 34명) △경기 수원시 전사회사 관련 6명(누적 18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누적 53명)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47명) △금천구 소재 학원 관련 1명(누적 12명) 등이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은 역학조사 결과 이용자들이 탈의실 등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웠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일부 종사자는 증상이 발현한 뒤에도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 △해외유입 5명 △기타 집단감염 1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35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1명 등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약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378만7227명(39.6%), 2차 접종은 138만1042명(14.4%)이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36만3540회분, 화이자 58만7178회분, 모더나 5990회분 등 총 95만6708회분이 남아있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리과장은 "어렵더라도 방학과 휴가철에 지역 간 이동, 사적 모임, 외출 등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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