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1664명·해외유입 61명…백신 1차 접종 누적 2016만 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확산세도 꺾이지 않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725명 증가한 20만39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664명, 해외유입은 61명으로 확진자는 29일째 10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은 서울 479명, 인천 83명, 경기 474명 등 1036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108명, 대구 75명, 울산 14명, 경북 46명, 경남 113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356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59명, 세종 8명, 충북 45명, 충남 52명 등 충청권은 164명, 광주 15명, 전북 33명, 전남 15명 등 호남권에서는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22명, 2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30명, 지역사회 격리 중 3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8명, 외국인은 4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6명, 중국 외 아시아 46명, 유럽 6명, 미주 3명이다.
완치자는 1214명 늘어 누적 17만912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106명으로 2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509명 늘어 2만2697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329명으로 전날보다 2명 줄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21만8941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2016만9592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9.3%다. 10만6529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728만9659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4.2%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