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지아 포환던지기 선수, 도핑 적발로 출전 불발…대회 두 번째

입력 2021-08-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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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포환던지기 선수 아브라미안이 도핑 테스트에 적발돼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연합뉴스)

조지아의 포환던지기 국가대표가 도핑 테스트에 걸려 올림픽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3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금지약물 관련 조사 기구인 독립도핑검사기구(ITA, International Testing Agency)는 도쿄올림픽에 포환던지기 선수로 출전한 베니크 아브라미안(36·조지아)의 사전검사에서 스테로이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검사는 지난달 31일 실시됐다.

ITA는 성명을 통해 “(검사 결과가)해당 선수에게도 통보 됐으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출전 자격이 일시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아브라미안은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포환던지기 예선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아브라미안은 지난 2016 리우올림픽에 이어 연속으로 올림픽에 출전했다. 지난 5월 올림픽을 앞두고 조지아의 포환던지기 신기록(21.11m)를 세우기도 했다.

아브라미안의 도핑 적발은 이번 대회 두 번째 사례다. 첫 번째 적발은 지난달 31일 성장 호르몬 양성 반응을 보인 단거리 육상선수 블레싱 오카그바레(32·나이지리아)다. 오카그바레는 여자 100m와 2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대회 도중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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