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가 경기 및 기업들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로 전 종목이 하락하며 장중 8000선이 무너지는 등 크게 떨어졌다.
20일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2.31%(191.06P) 하락한 8065.79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증시는 영국 주요 은행의 실적 악화로 유럽 주가가 하락하고 유로화 및 달러화에 대한 엔고 현상이 나타나면서 금융주와 수출관련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또한 미국 오바마 정부의 출범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뒤섞인 가운데 앞으로 발표될 주요 기업들의 결산 실적에 대한 경계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어드밴테스트(-6.60%)와 엘피다메모리(-4.99%), 전기전자의 소니(-2.64%), 자동차의 미쓰비시모터스(-2.33%), 금융의 미즈호파이낸셜그룹(-6.17%) 등의 낙폭이 컸으며 오키전기공업(1.79%)과 도요타(2.31%), 혼다(1.91%)는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