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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수성이노베이션은 반도체 자회사 퓨쳐하이테크가 올해 상반기 매출 91억 원에 영업이익 9억 원, 17억 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퓨쳐하이테크는 지난해 매출 120억 원에 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김덕진 수성이노베이션 대표는 "퓨쳐하이테크는 상반기에 인터포즈와 번인보드, 고다층PCB 등 전 제품에 걸쳐 고른 성장이 나타났다“면서 ”특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관련 매출이 전반적인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핵심 제품들이 하이닉스 승인을 앞두고 있고 신규 개발한 반도체 검사 소모품의 영업활동이 시작됐다”면서 “DDR5 전환 특수도 있어 내년 3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40억 원 이상의 이익이 기대되고 이와 함께 DDR5 전환에 따른 수혜도 있다"고 덧붙였다.
수성이노베이션은 2021년 4월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퓨쳐하이테크 57.2%를 102억 원에 취득해 반도체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