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서울 서대문·성북·중구·울산 중구 등 4곳 '도심 공공개발' 통해 4500가구 주택 공급

입력 2021-08-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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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성북구 장위12구역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역 남측과 성북구 장위12구역, 중구 약수역 인근, 울산 중구 울산혁신도시 남측이 고층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국토교통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성북구 1곳, 중구 1곳과 울산 중구 1곳 등 총 4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선 평균 359% 용적률이 적용되는 고밀 개발을 통해 4500가구 규모의 신규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로 선정된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 조감도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이날 발표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는 1~5차 후보지 52곳을 포함해 총 56곳으로 늘었다. 이들 지역에서 공급하는 신규 주택은 총 7만5700가구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고밀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6차 후보지 4곳 중 서울 서대문구 1곳은 역세권이며, 성북구 중구, 울산 중구 등 3곳은 저층주거지다.

이번 사업대상지로 서울 서대문구와 성북구, 중구는 1~5차 발표와 동일한 입지요건을 적용(20년 경과 건축물 수 60% 이상)했다. 울산 중구는 지역 여건 등을 고려해 20년 초과 노후 건축물 수가 50% 이상인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규정했다.

국토부는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도 입지 요건, 사업성 등을 추가 분석해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해서 검토하기로 했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6차 후보지 4곳 평균 사업효과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부가 이날 발표한 4곳의 후보지에 대한 사업효과 분석 결과 민간 재개발보다 용적률이 평균 61%포인트 상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구 수도 민간 재개발로 추진할 경우 현행 평균 526가구에서 864가구로 늘어나지만,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통해 1120가구로 1.3배 증가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토지주 수익은 공급 물량 증가에 따른 사업성 개선을 통해 우선 분양가액이 시세 대비 평균 60.0% 수준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토지주 수익률도 평균 20.0%포인트 향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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