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주년 NHN 정우진 대표 “클라우드 분사해 IPO 추진”

입력 2021-08-02 15:13수정 2021-08-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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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NHN 대표가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NHN)

"NHN 클라우드를 분사해 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

정우진 NHN 대표가 2일 창립 8주년을 맞아 그룹사 임직원이 함께하는 ‘VISION 10’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티어 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오늘을 만드는 기술, 사람과 호흡하는 기술’을 핵심가치로 내세워 NHN DNA가 담긴 IT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겠다는 포부도 제시했다.

NHN은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데이터, 협업 솔루션 등의 기술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NHN 클라우드는 2022년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분사하고 글로벌 매출을 증진하며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목표로 2022년 동남아 리전 구축을 시작한다. AI 사업은 연구·개발을 뛰어넘어 ‘실전’의 가치에 집중한다. 이를 토대로 10년 내 국제 경쟁력을 지닌 AI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데이터 사업은 데이터통합플랫폼 다이티(Dighty)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국내 유일 데이터기술 전문기업 NHN DATA의 기술 역량과 유럽 데이터솔루션 기업 ‘뉴딥’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한다. NHN Dooray!(두레이)는 공공 협업툴 시장 공략 및 유연한 외부 플랫폼 연동 전략을 통해 장기적으로 협업솔루션을 넘어 글로벌 통합 SaaS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커머스 분야는 NHN커머스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 중국의 NHN 에이컴메이트, 일본 커머스 법인 등과 협력해서 한·중·일을 허브로 둔 아시아 e커머스 테크 리더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NHN페이코는 20·30세대를 공략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및 공공서비스 확대로 국민의 일상이 되는 생활플랫폼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 대표는 “NHN의 핵심가치인 ‘오늘을 만드는 기술, 사람과 기술’을 중심으로 NHN 고유의 기술 DNA를 만들고,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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