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9년 만에 '金' 노리는 한국 체조... 도마 결선 신재환 출전

입력 2021-08-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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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예선전에 출전한 신재환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체조가 9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 수복에 나선다. 주인공은 신재환(23·제천시청)이다.

신재환은 2일 오후 6시 51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 출전해 금메달을 노린다.

신재환은 지난달 24일 예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866을 따내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예선 당시의 실력을 다시 발휘한다면 금메달 확보도 불가능하지 않다.

신재환이 이날 결선에서 금메달을 딸 경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 금메달을 딴 양학선(29·수원시청)에 이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신재환과 함께 이번 대회 도마에 출전한 양학선은 예선 성적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양학선은 예선 1·2차 시기 평균 14.366점으로, 결선 진출권인 8위에 0.1점 뒤지며 9위를 기록했다.

9위를 기록한 양학선은 이날 결선에서 예비 1번을 받아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가한 선수가 생길 경우 대체 선수로 결선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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