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완도해상풍력 해양조사 마무리… ‘사업 가속화’

입력 2021-08-0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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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아이가 완도해상풍력 공사를 위한 해양조사를 마무리하며, 관련 사업을 가속화한다.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이 해양조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사업을 위한 해저 지형 및 지물과 관련한 세부 데이터를 확보해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비디아이는 지난 5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공사도급 계약’을 수주했으며, 후속 조치로 한국해양기술과 ‘완도해상풍력 해역 해양조사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해양기술은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 조성 해역의 해저 지형 및 지물, 해저 시설물 유무 등 전반적인 해저면 상태를 조사했다.

비디아이 관계자는 “해양조사 결과는 해저케이블 설치공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번 해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풍력터빈 기초 토목공사 및 해저케이블 최적 경과지 설계, 경과지 내 위해요소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발행위허가 신청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해 사업진행을 가속화하겠다”며 “회사 차원에서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풍력발전 관계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해상풍력발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은 전남 완도군 완도읍 일원 해상에 조성되며, 설비용량이 148.5MW, 총 사업비가 8000억 원 규모 대형 프로젝트다. 비디아이는 완도해상풍력발전사업에 전략적 투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해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한 기초 토목공사와 하부구조물 공사, 송배전을 위한 전력망 연계 공사를 담당한다. 계약금액은 3918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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