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입력 2021-07-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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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강원도 평창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강원도는 31일 평창군 진부면 척천리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에서 ASF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평창 지역에서 ASF 발생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홍천, 고성 등에서도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도 ASF가 발견됐다. 이에 따라 강원도 내 ASF 발생은 10개 시ㆍ군, 858건으로 늘었다.

강원도 측은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현장 소독과 방목 사육 금지 조치 이행 여부 점검 등 긴급 조치를 하고 도내 전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강원 원주시 도축장과 홍천 멧돼지 ASF 검출지점을 찾아 방역 관계자들에게 “출하 돼지 임상검사, 출입 차량에 대한 철저한 세척‧소독 및 차량 진‧출입 동선의 구분 등 방역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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