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앓던 10대 아들, 잠자던 60대 父 살해 시도…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입력 2021-07-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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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아버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10대 아들이 붙잡혔다.

31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A(18)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지난 3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5분쯤 서울 중구 신당동 거주지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평소 조현병을 앓던 A씨는 아버지를 살해하기로 마음먹고 잠들어 있는 아버지의 어깨와 목 등 신체 여러 부위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버지는 긴급 수술을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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