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76명 증가…강남구 실내체육시설서 집단감염

입력 2021-07-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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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39명으로 집계, 25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기록했다. 나흘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은 이어지고 있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76명 증가해 6만4359명으로 집계됐다. 7760명이 격리 중이고 5만606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련 사망자는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534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역은 27일 573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28일 515명, 29일 488명, 전날 476명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집단감염이 발생해 추후 신규 확진자 규모도 커질 수 있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증가했다. 23일 시설 관계자가 확진된 후 가족, 종사자, 이용자, 이용자의 가족 등으로 전파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발생장소 방역을 시행하는 동시에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해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를 파악했다. 종사자 전원과 이용자 810명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은평,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누적 7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누적 14명) △동작구 소재 중학교 관련 1명(누적 32명) △해외유입 8명 △기타 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229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2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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