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미국, 이스라엘 8-1 완파…한국과 조 1위 다툼

입력 2021-07-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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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제이미 웨스트브룩이 30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년 도쿄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미국 대표팀 타자로 나선 에디 알바레즈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요코하마(일본)=AP/뉴시스)

미국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스라엘을 완파했다.

미국은 30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에 8대 1로 승리했다. 한국은 31일 오후 7시 미국과 B조 조별리그 1위를 두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미국 야구 대표팀은 탄탄한 마운드와 11안타로 8점을 몰아치는 타선이 돋보였다.

선발투수 조 라이언은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에서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타일러 오스틴의 활약이 돋보였다. 오스틴은 이날 홈런과 2루타 2개 등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또 에디 알바레즈가 5타수 2안타로 2타점을, 버바 스탈링도 2타점을 뽑으며 타선을 뽐냈다.

반면, 이스라엘의 선발투수로 나선 조이 와그먼은 3이닝 동안 3실점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인 데 이어 불펜진마저 받쳐주지 못했다.

이스라엘은 4회 대니 발렌시아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날인 29일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과의 연장 승부치기 끝에 6대 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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