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유도 윤현지,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쉽게 석패

입력 2021-07-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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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여자 78㎏급 준결승 경기에서 윤현지가 프랑스 마들렌 말롱가를 상대로 반칙패를 당한 뒤 아쉬움에 얼굴을 가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유도 윤현지(27·안산시청)의 메달 도전이 아쉽게도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현지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여자 78㎏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계 랭킹 8위 마이라 아기아르에게 누르기 한판패를 당했다.

윤현지는 준결승에서 세계 최강자 마델린 말롱가(프랑스)를 만나며 아쉽게 패했다. 3·4위전에서는 아기아르를 만나 생애 첫 올림픽 메달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윤현지와 아기아르는 경기 시작 30초 만에 소극적인 공격으로 지도를 받았다.

이후 윤현지는 배대뒤치기로 기회를 노렸지만, 아기아르에게 누르기로 역습을 당하며 한판으로 패했다.

세계 랭킹 23위 윤현지는 16강전에서 세계 랭킹 7위 나탈리 포웰(영국)을, 8강에서는 세계 랭킹 5위 휘셔 스테인하위스(네덜란드)를 연거푸 제압하며 이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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