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20일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의 현지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컨벤션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6시)에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마크로의 현지 협력업체 대표를 초청해 자카르타 소재 Mulia Hotel Convention Hall에서 컨벤션을 연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를 포함한 현지 주요 간부사원들과 500여명의 협력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성장비전과 전략'을 설명하고, 관련업체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기존 마크로 점포에 대해 단계별로 리뉴얼 작업을 진행, 연말까지 'LOTTE MART'로 상호를 교체하고, 상품구색도 2010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3만개 가량으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최저가 정책으로 경쟁업체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선진화된 유통시스템, 마케팅 기법 등을 활용해 현지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또한, 롯데마트와 협력업체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며, 협력업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M&A를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영업중인 네덜란드계 유통체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해, 한국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