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황선우 과속스캔들 계속되나…오늘 자유형 100m 결승

입력 2021-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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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 3번 레인의 황선우가 터치패드를 찍은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의 사나이’ 황선우(18·서울체고)가 자유형 100m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기록 경신에 이어 아시아 신기록까지 세운 황선우가 올림픽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 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출전한다. 남자 200m 자유형에 이은 이번 대회 황선우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다.

황선우는 25일 일본 남자 자유형 200m에서 1분44초62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0.18초 단축했다.

200m 결선에 올라 2012년 박태환 이래 경영 선수로는 9년 만에 결선 무대를 밟은 황선우는 27일 아쉽게 7위에 머물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황선우는 28일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아시아신기록을 세우며 4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선수가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승에 오르기는 1956년 멜버른 대회의 다니 아쓰시(일본·7위) 이후 65년 만이다. 당시 다니는 결승에서 7위를 차지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남자 자유형 100m 시상대에 선 아시아 선수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닝쩌타오가 유일하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수영의 희망이 된 황선우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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