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0일 하나투어가 환율 하향안정화 전망에 따라 올해 실적전망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승호 연구원은 “환율의 하향안정으로 여행상품의 마진율이 기존 13.7%에서 15.0%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매출액과 순이익을 기존 예상보다 9%, 175%씩 각각 상향조정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환율안정으로 하나투어의 영업비용은 감소할 테지만 1월과 2월의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0% 줄어드는 등 해외여행 수요는 당분간 불안할 것으로 보여 실적 상향에도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