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그래도 9명까지는 버티네”…선수들, 골판지 침대 모의 내구도 실험

입력 2021-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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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도 진윤성 파손 직전 침대 불안 호소하기도

▲하중 실험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벤 웽거와 동료 선수들 (틱톡 영상 캡처)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뜨거운 감자’인 골판지 침대에 대해 일부 참가 선수들이 직접 내구도 확인에 나서 화제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벤 와그너는 골판지 침대가 성관계 방지를 위해 한 사람의 하중만 견디도록 만들어졌다는 인터넷 루머를 듣고 직접 검증에 나섰다. 실험 과정을 틱톡으로 남겨 중계하기도 했다.

일본이 제공한 골판지 침대의 크기는 길이 약 210㎝, 폭 90㎝, 높이 40㎝이며 약 200㎏ 무게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와그너와 팀 동료들은 한 명씩 사람을 늘려가며 침대 위를 뛰었다. 침대는 9명이 동시에 침대에서 뜀박질하자 무너졌다.

와그너는 파손된 침대 사진과 함께 남는 침대를 찾고 있다고 영상 설명에 덧붙였다.

▲파손 직전의 골판지 침대 영상을 올린 진윤성(고양시청) (진윤성 인스타그램 캡처)

올림픽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는 한동안 한 사람 하중만 견딜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올림픽 역도 대표로 출전한 진윤성(고양시청) 역시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붕괴 직전의 침대 영상과 함께 “시합까지만 버텨봐”라는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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