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장중 3240선…전일 대비 0.72% 회복

입력 2021-07-27 13:54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27일 코스피가 장중 3240선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는 현대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이날 실적 발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0.72%(23.34포인트) 오른 3248.2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59%(19.02포인트) 오른 3243.97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4억 원, 3824억 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은 4985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3.98%), 해운사(3.05%), 건축제품(2.24%), 전기장비(2.18%), 식품ㆍ기본 식료품 소매(2.01%)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창업투자(-1.69%), 무역회사ㆍ판매업체(-1.62%), 소프트웨어(-1.01%),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0.87%), 가정용 기기 ㆍ용품(-0.73%)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0.13%), 네이버(1.22%), 카카오(0.34%), 삼성바이오로직스(2.13%), LG화학(2.20%), 삼성SDI(2.58%), 현대차(0.45%), 셀트리온(0.57%)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실적시즌 기대감에서 기인한 미국 증시 강세가 훈풍으로 작용하면서 반등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전일 중화권 증시 급락 충격의 대부분은 미중 갈등 보다는 교육 및 음악 산업 규제 등 중국 내 고유의 산업 리스크에서 기인한 만큼, 국내 증시로 충격이 지속적으로 전이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전반적인 시장 흐름은 7월 FOMC 등 매크로 이벤트를 앞둔 관망심리 속에 개별 업종 및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 흐름이 차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대차,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표 섹터 내 대표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므로 해당 기업들의 실제 실적 및 장중 주가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35%(3.65포인트) 오른 1051.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928억 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 원, 375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