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요트 남자 레이저급 하지민, 35명 중 19위로 중위권 유지

입력 2021-07-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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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RS:X급 조원우, 5차 레이스까지 17위, 6차서 실격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 첫 훈련을 마친 요트 대표팀 하지민(왼쪽)이 공개한 가족사진. 오른쪽부터 아내 이수진 씨, 딸 리아 양, 하지민. (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요트 남자 레이저급에 출전한 하지민이 오늘(26일)까지 3번의 레이스를 펼친 결과 페널티 포인트 54점으로 19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민은 26일 도쿄 근교 에노시마에서 펼쳐진 요트 남자 1인승 딩기-레이저급 2일 차 경기에서 2, 3차 레이스 결과 각각 8위와 26위를 기록하며 총점 54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 첫 레이스에서 기록한 20위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요트 경기는 총 10번의 레이스를 펼친다. 레이스 별로 1등부터 1점, 2등 2점을 주는 방식으로 순위마다 페널티 포인트를 부여하며, 모든 레이스가 끝난 후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가 우승한다.

하지민은 두 번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8위를 차지했지만, 세 번째 레이스에서는 26위로 마감했다.

하지민의 다음 레이스는 27일 오후 12시 15분 후지사와에서 있을 예정이었으나, 8호 태풍 '네파탁'으로 인해 일정 변경이 예고됐다.

한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 나선 조원우는 5차 레이스까지 집계된 현재 총점 88점으로 17위에 올랐으며, 6차 레이스는 실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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