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 지식경제부, 한국전자거래협회와 공동으로 IT 혁신네트워크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자동차 분야 'RFID(전자태그)기반의 생산·물류 협업프로세스 개선 및 확산'사업 발대식을 갖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업 인프라 구축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협력업체와의 생산·물류 협업프로세스상에서 부품과 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자동차산업군의 생산성 및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력업체와의 상생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RFID를 도입하게 되었다.
현대차는 이번 발대식과 함께 오는 8월까지 국내 최대규모로 현대차 아산 공장 및 60개 협력사에 RFID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오는 2010년에는 울산공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T 혁신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RFID 인프라 구축을 통해 완성차 생산 계획에서부터 이에 필요한 협력업체의 부품생산, 부품 재고관리, 물류 관리, 주문 및 납입관리까지 혁신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RFID 구축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물류 및 재고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고 생산성을 향상시켜 효율적인 업무진행은 물론 협력업체와의 상생 및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