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休테크]삼성증권, 애플ㆍMS 등 우량기업에 투자…나스닥100 추종 ETN

입력 2021-07-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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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뉴욕 증시 나스닥증권거래소 대표 기술주를 추종하는 투자 상품을 내놓았다.

나스닥 시장의 우량 기업 100개를 별도로 모아 만든 지수인 나스닥 100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나스닥 100 ETN(H)’과-1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나스닥 100 ETN(H)’이다.

해당 ETN은 나스닥 스톡 마켓(Nasdaq Stock Market)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인 ‘NASDAQ-100 Total Return Index’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나스닥100지수는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기업 중 우량기업 100개만을 별도로 모아 시세를 추적하는 지표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기술주 등으로, 해당 섹터(기술주)가 지수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절반 이상인 상품이다.

나스닥100 종목은 매년 12월 정기 교체가 이뤄진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2월, 나스닥지수를 2배,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H)’과 ‘삼성 인버스 2X 나스닥100 ETN(H)’을 상장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상품은 나스닥100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패시브 상품 일종으로 지수 상승ㆍ하락에 대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헤지가 돼 있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투자가 가능한ETN을 지속해서 상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사 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 기간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투자 상품이다.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는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으로 분류된다. 두 상품은 구조가 비슷하다.

다만 ETF는 실물자산을 담지만 ETN은 자산의 지수만 추종하면 되기 때문에 해외 지수와 원자재, 금리, 변동성 등 다양한 대상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차이다. 올해부터는 금융투자교육원 사전교육 이수 및 거래증권사 등록을 완료해야 레버리지 ETN과 ETF 매수가 가능하다.

한편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 속에 혼조세를 보인다.

▲자료 =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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