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일부 대기업과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의 기관이 참여하는 중소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상생보증 프로그램’ 협약서에 19일 서명했다고 밝혔다.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은행이 1대1의 비율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면 보증기관에서 대기업이 추천하는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전액 보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추천받은 협력업체의 은행 대출이 이뤄지게 되는 구조이다. 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하게 된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기술 로드맵 공유회, 파트너스 데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면서 “이번 상생보증 프로그램은 정부-은행-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신뢰성 높은 제도적 장치로 불황을 겪고 있는 협력 업체들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도울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