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부부에 116억원대 민사 소송…부동산 가압류도 ‘인용’

입력 2021-07-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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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제공=JTBC)

개그맨 박수홍이 금전 갈등을 겪고 있는 친형 부부를 상대로 116억원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24일 박수홍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에스 측은 “지난달 22일 친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라고 알렸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6월22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제기한 소송 금액은 약 86억원이었으나 조사 과정에서 개인 통장 횡령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며 청구취지를 확장하고 소송 금액을 116억원 가량으로 늘렸다.

아울러 박수홍은 부동산 가압류 신청이 받아들여진 직후인 12일에는 부동산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 역시 일주일 만인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박수홍은 이와 함께 친형 명의의 모든 부동산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및 부동산 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4월 친형의 100억 횡령 사실이 알려지면서 “형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 저희가 제시한 합의안을 100% 수용한다면 합의나 용서를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친형 측은 횡령을 부인하며 오히려 박수홍에게 어린 여자친구가 있고 박수홍이 사는 상암동 아파트가 여자친구 명의로 되어 있다며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에 박수홍은 결국 친형 부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최근에는 형제의 갈등으로 박수홍의 아버지가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았다가는 주장이 전해지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박수홍이 형과 갈등을 빚자 아버지는 망치를 들고 박수홍의 집을 찾아갔다는 폭로가 나와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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