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증시] 코스피, 기관ㆍ외인 쌍끌이...1160선 근접

입력 2009-01-19 11:48

성시종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10포인트(1.77%) 상승한 1155.30을 기록하며 11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시장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식을 앞둔 상황에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얼어붙은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일부 실적 발표를 마친 기업들에 대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7억원, 38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반면 개인이 127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7포인트(2.87%) 상승한 364.7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6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7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0원 오른 1364.30원에 거래되고 있다.